부부애의 상징인 원앙은 어느 한쪽을 잃더라도 새로운 짝을 얻지 아니한다고 하여 민간에서는
부부간의 정조와 애정 또는 백년화목의 상징으로 여겼습니다.
백년해로의 상징인 기러기는 자웅이 일단 짝을 이루면 평생토록 다른 배우자를 택하지 않기 때문에 반려와 음양지의(陰陽之義)를 뜻합니다.
신조(神鳥)라 믿어오는 새 오리는 짝을 이룬 뒤 하나가 죽으면 뒤따라 죽는다고 하여 오랜 옛날부터 행복과 생산의 상징으로 존중되어 왔습니다.
더불어 그려진 화훼무뉘는 장수와 다남을 상징하고 있습니다.